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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투자 요즘 같으면 어떻게 할까요?

연구소장 스테픈 2024. 11.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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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투자자들이 많이 답답할 것 같은 시장입니다. 재테크의 주요 수단 중 하나인 주식시장이 이렇게 안 좋으니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주식시장과 비교하면 속상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여기에 비트코인도 불장을 이어가고 있으니 기름에 불을 붙는 격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목차

    한국증시 상황

    한국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시장을 지지해주지 못하고 하락을 거듭하면서 4 만전자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년 3월 코로나로 인한 시장폭락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한국증시가 힘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종목들의 지수평균을 말해주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를 보면 한국증시의 우량주들이 대부분 고개를 숙이거나 힘없는 우하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 중 하나인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렇게 수익을 내기가 어렵고 오히려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면 주식투자를 해야 할까 하고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과거 10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지 못하고 맴돌았던 '박스피'의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국내증시 상황에서도 멀지만 옆동네처럼 느껴지는 미국시장은 상승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미국주식과 비교하면?

    도널프 트럼프 당선인이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할 예정이라 미증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S&P500 지수가 6,000포인트를 넘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지수가 상승한다는 말은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 중 상당수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날 주식이 상승하는가를 예측할 때 미국지수 (다우지수, 나스닥, S&P500 등)를 참고해서 봤는데, 미국시장은 호황이나 한국증시는 힘을 못쓰는 것을 보면 미국지수로도 예측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미국주식시장에 포함되어 있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이 좋은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국내 기업들이 기초체력 (재무, 글로벌 경쟁력 등)도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한국시장과 미국시장은 얼마나 비교가 될까요?

     

    한국주식시장과 미국주식시장의 차트비교

    코스피와 코스닥을 연봉 또는 월봉차트로 한번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미국 대표적인 지수인 S&P500 지수를 코스피와 비교해서 분석해 본 적이 있는 투자자라면 두 나라의 주식시장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미국주식시장은 전 세계 넘버 1의 시장이고 전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곳이기에 비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대한민국도 경제성장을 꾸준히 해왔던 나라인데 어느 정도는 비슷한 추세로 왔으리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투자를 오래 하신 투자자들은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요..

     

    위 차트를 보면 85년에 증시가 개장하였고, 131포인트에서 시작되어 금일 (24년 11월 15일) 2404포인트이니 대락 18배가량 상승했습니다. 개장하고 18배나 상승했으니 많이 올랐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박스피'라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박스피 때 2000포인트를 맴돌았는데, 3300포인트를 돌파한 적도 있지만 현재 2400 포인이니 20%밖에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시장지수는 어떨까요? 대표적인 지수인 S&P500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움증권 글로벌 S&P500 연봉차트

     

    1957년에 개장한 S&P지수는 386포인트에서 시작했으나, 분할과 기업 재편성 등으로 재조정되어 표시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사용하는 키움증권 글로벌에서는 2005년부터의 차트를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가 2005년 1000포인트 내외에서 2400포인트까지 대략 2배 이상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S&P500 지수는 약 5배가량 상승했습니다.

     

    차트 꾸준히 우상향 한 것이 보이시죠? 지수가 우상향을 해왔다면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 중에도 저렇게 우상향 하는 차트를 보여주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글로벌 기업에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했었다면 지수만큼만 상승해도 약 5배의 수익을 낼 수 있었고, 미래 전망이 좋았던 IT기업에 투자했었다면 수입배의 수익도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코스트코도 멋지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본다면 약 20배가량 상승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장만 볼 것이 아니라 코스트코 주식에도 관심을 기울였다면 참 좋았겠죠?

     

    한국증시를 떠나야 할까?

    한국증시가 힘이 없으니 국내증시를 떠나서 미증시로 가야 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투자자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스피였던 시기에도 수익을 꾸준히 내는 투자자들이 있었고, 이렇게 시장이 안 좋을 때도 월평균이나 연평균으로 보면 수익을 꾸준히 내는 고수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꾸준히 상승을 거듭하는 미증시에서도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은 당연히 많습니다. 최근 엔비디아를 투자했다가 손절을 해서 조 단위로 손실을 봤다던 일본 대기업의 회장도 있지 않습니까? 비트코인도 불장을 거듭거듭하면서 폭등해도 일시적인 폭락과 큰 등락으로 인해서 손실을 보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저도 코인에 수익을 내다가 물려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고 24시간 돌아가는 가상화폐시장이 싫어서 코인은 손을 안 대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의 상황이 좋다면 수익을 보는 투자자들이 당연히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시장 상황에도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을 본다면 결국 각 증시나 투자대상에 따라서 분석과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증시가 이러하다면 국내증시의 지수평균도 강한 종목이나 업종을 선택할 수도 있고, 지수와 달리 꾸준히 상승하는 개별종목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자신이 투자하는 시장을 잘 알아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봤던 김종봉이라는 투자자는 대략 이렇게 말하더군요

     

    100시간 공부해서 만원 이상을 벌어가고, 공부한 만큼 돈을 벌어가는 것이 맞다

     

    그만큼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것이며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경험을 쌓아 중수 이상 또는 고수반열에 오른다면 주식투자만큼 매력적인 수단이 있을까요? 

     

    마무리

    오늘은 한국증시와 미국증시를 비교하면서 한국증시에 대해 제 생각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저도 국내증시에 투자하는 개미투자자이며, 열심히 자산을 불려 나가고자 노력하는 5년 차 투자자입니다. 제가 보는 시장의 시황과 투자관점 그리고 때로는 종목을 정리해서 공유해 보고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방문하여 글을 읽으시는 분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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