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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린치(책리뷰)

연구소장 스테픈 2022. 12. 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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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린치

     

     

    교보문고에 가보면 피터 린치에 관한 도서가 여러 권이 있고,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유명한 인물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유명한 투자가의 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에 와닿는 문구가 참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 참 와닿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절대적인 왕도는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이 최고의 투자기법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투자기법을 가르쳐준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며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주식 투자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장 진입한 후 수익 증가를 바탕으로 주가를 올리는 성공적인 기업들이 나의 투자대상이다. 현재 결함을 안고 있지만 회생 단계에 접어든 기업들 또한 보유한다. 주식투자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이익이라고 믿는다.'


    이 책의 서문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피터 린치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을 내면서 성장하는 기업을 투자하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저가 매수해서 3~10년을 보유하여 10루타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의 종목들 중에 3~10년을 장기 보유하여 10배 이상 수익을 내는 경우라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그리고 최근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는 2차 전자 관련 종목들이라 생각됩니다.

     

     

    10루타 종목을 찾아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집 근처라고 합니다. 주변에 상장된 회사들의 제품에 관심을 가지시고 향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조사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1루타가 100% 상승을 말합니다. 10루타라면 1000% 상승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보통 텐 베거라고 하죠.

    이 도서에 예를 들고 있는 종목들은 미증시에 등록된 회사들이라 아는 회사들도 있겠지만, 생소한 회사가 많아서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회사로 예를 들었으면 더욱 잘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매수 종목 선택시 유명한 숫자들

     

    피터 린치가 종목을 선택할 때 확인했던 내용들입니다. 정말 얼마나 꼼꼼하게 기업을 조사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기업분석을 해서 투자해주는 펀드매니저를 안다면 제가 직접 투자하지 않고 돈을 맡기고 싶을 정도입니다. 기업을 분석하여 종목을 선정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참고로 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생각합니다.

     

    1.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인기 판매 품목)

    2. 주가 수익비율 (장기 성장률 + 배당수익률 / PER -> 2 이상), 1.5 이상 양호, 주가 수익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종목은 피해야 함. 높은 PER을 유지하려면 높은 이익증가율을 유지해야 함.

    3. 현금 보유량 (현금성 자산 + 금융상품 - 장기부채)

    4. 부채 요소 (보통 주주 지분 75% + 부채 25%)

    5. 배당 (규칙적인 배당)

    6. 장부가치 (실제 가치와 맞는지 확인, 축소/과장)

    7. 숨은 자산

    8. 현금 흐름 (잉여현금흐름 - 정상적인 지출 후 남는 현금 흐름)

    9. 재고 (빠르게 소진이 되는지, 매출보다 재고가 쌓이는지)

    10. 성장율 (핵심은 이익, 비용절감, 가격 인상, 신규시장 진출, 기존 시장 매출 향상, 적자사업 해소)

    11. 요점 (최종숫자 - 세후이익)

    12. 장기간 보유할 주식 - 비교적 이익률이 높은 종목

    13. 회생 주 - 이익이 낮은 종목

     

    멋진 종목

    1.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 따분한 사업, 혐오스러운 사업, 분사한 회사

    2. 기관투자자가 보유하지 않고, 분석가가 조사하지 않는 회사

    3. 유독물, 폐기물이나 마피아와 연관이 있다고 소문난 회사

    4. 음울한 사업을 하는 회사, 성장 정체 업종 (대박 종목이 탄생하는 곳)

    5. 틈새를 확보한 회사,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제품의 회사

    6.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

     

    기피종목

    1. 제2의 아무개를 조심하라. 사업다각화 기업을 피하라. 소문 주를 조심하라.

    2. 고객에게 휘둘리는 회사를 조심하라. 이름이 멋진 주식을 조심하라.

     

    피터 린치가 종목을 고를 때 참고로 했던 내용들입니다. 정말 얼마나 열정적으로 기업을 조사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종목에 대한 욕심도 많아서 1500개까지 종목을 보유했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대단합니다.

     

    종목들마다 점검하는 부분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다 확인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개인투자자가 할 수 있는 부분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회사에 직접 방문하고 전화를 걸어 주식담당자에게 확인하고 제품을 사서 써보고 조사하고, 또 조사하고.. 이 정도 열정으로 주식을 사랑하는 투자자가 있다면 꼭 많은 돈을 벌기를 바랍니다!

     

    최종 점검 목록

    1. 주식전반 (기관투자자 비중, 재무상태, 현금 보유량, 업종 비교, 성장상태)

    2. 저 성장주 (배당), 대형 우량주 (사업다악화, PER, 침체기/폭락기 실적)

    3. 경기순환주 (수요공급관계, 새로 진입하는 기업 (위험신호), 경기가 회복되면 주가 하락 및 이익 최대치, 심각한 침체기 후 강력한 회복기)

    4. 고성장주 (유망한 제품의 비중, 최근 이익성장률, 사업 복제성과)

    5. 회생 주 (보유 현금, 부채구조)

    6. 의심스러우면 투자를 연기하라

     

    매도 시점

    1. 저성장주 (재무 기본이 악화),

    2. 대형우량주 (10루타 기대하지 마, 성장률 하락, PER 과대)

    3. 경기순환주

        (어떤 일이 잘못되기 시작할 때 원가상승, 기존 공장 전면 가동 중 용량 증설, 기업 간의 경쟁)

    4. 고성장주 (10루타를 놓치지 마, 단계가 끝나는지, 좋은 말만 늘어놓는 기사 多)

    5. 회생주 (회사가 회생한 다음)

    6. 자산주 매도시점 (기업 사냥꾼을 기다리는 것)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1.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2. 바닥에서 잡을 수 있어

    3. 오를 만큼 올랐으니, 더 오르지 못할 거야

    4. 고작 주당 3달러야, 어차피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를 보겠어

    5. 결국 회복될 거야

    6.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지

    7. 10달러까지 반등하면 팔아야지

    8. 걱정 없어, 공익사업주는 안정적이야

    9.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10. 사지않아서 엄청 손해 봤네

    11. 꿩 대신 닭이라도 잡자

    12. 주가가 올랐네. 내 말이 맞잖아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기업의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업의 생애주기 (초장기 - 고성장기 - 포화기)를 확인하여 매수와 매도시점을 잡으려고 했던 것으로 생각되며, 기업의 스토리가 어긋나기 시작한다면 매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투자철학으로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여 주식 투자의 대가가 된 피터 린치. 

    과연 많은 투자자들이 본받을 만합니다. 

     

    이 도서에 관심이 있으시면 도서를 구매하셔서 정주행 해보시길 바랍니다. 

    책이 조금 두꺼우니 인내심을 가지고 읽으셔야 할 겁니다.

    피터린 치로부터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시면 성공 투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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