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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업현황 및 23년 실적
예전에 포항에 있는 포스코에 견학을 간 적이 있다. 회사설명을 하러 오신 직원 분이 "포스코가 뭐 하는 회사인지 아느냐?"라고 물었다. 그때 답이 "포스코는 철강제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라고 답을 해주셨다. 그때는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였다. 그러나 앞으로의 포스코는 매출 구성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지 않을까?
이미 포스코는 2차 전지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국내증시에서 각광을 받아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적이 있다. 시가총액(약 28조 원)도 크고 주가가 급등하는 일이 본 적이 없었는데, 2차 전지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서 하루 20% 이상도 상승했었다. 지금 회사를 소개하는 직원이 다시 나온다면 포스코를 어떻게 소개할까?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총 6개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철강부문
- 친환경인프라 (무역부문)
- 친환경인프라 (건설부문)
- 친환경인프라 (물류 등)
- 친환경미래소재부문 -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EV 배터리 소재
- 기타 부문
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철강부문으로 약 40조 원, 친환경인프라로 32.8조 원, 친환경미래소재부문에서 3.8조 원으로 매출이 77조 원이다. 아직은 철강회사가 확실하다만.. 친환경미래소재부문의 매출비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면서 국내증시의 관심도 확인해 보면 될 듯하다.
2차 전지 소재 및 수소사업
아직 철강부문대비 매출비중은 낮지만, 광물자원부터 최종소재까지 다양한 2차 전지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코스피에 상장한 종속회사 포스코퓨처엠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잘되야 당연히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도 함께 쭉쭉 올라가지 않을까? 요즘에는 2차 전지 시황이 좀 좋지 않고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서 전기차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은 듯하다.
“2050년,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700만 톤의 수소 공급사로 거듭나며 동시에
수소환원제철로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로 자리 잡게 됩니다.” (포스코 회사 홈페이지)
수소사업밸류체인도 잘 구성되어 있다. 포스코는 최근에 포스팅한 다른 회사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해나가는 느낌을 준다. 포스코는 확실히 좋은 회사가 아닐까? 혹시 주변에 포스코 다니는 직원이 있다면 포스코는 정말 좋은 회사지요?라고 물어보고 싶다. 2차 전지와 수소사업이 잘 돌아간다면 더 좋은 회사가 되어 있지 않을까?
주가
포스코의 주가를 보면 2차 전지로 관심을 받아서 76만 원 대까지 쭉 상승했다가 다른 2차 전지 관련주들과 함께 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차 전지의 시황이 좋아지고, 수소사업이 잘되면 멋지게 우상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에 삼성전자 못지않은 세계적인 소재기업이 탄생하면 좋겠다. 돈도 많이 벌어서 미증시에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은 주춤한 상태이지만, 어느 순간 쭉 올라가는 차트를 보여주길 바란다!